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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0/29  고양이는 허리에 좋은가? (9)

고양이는 허리에 좋은가?

2004/10/29 11:25 韓 · 醫學
고양이를 약으로 먹는 다는 말인데 고양이 사진을 찍어 포스팅하면 괜히 비위상할지도 모르므로 사진은 생략..

(하려 했으나... 정말 잡숫고 싶은 분은 클릭)


* * * * * *

오전에 환자 한분이 오셔서 보건소에서 주는 한약을 안먹겠다고 하셔서 왜 그런가 하고 여쭈어-_-(?) 봤더니..

고양이먹는다고 당분간 한약을 안잡수실꺼랜다.
고양이를 왜 잡수냐고 했더니

허리에 좋다고 고양이에 엄나무[海東] 산초뿌리 녹각등등을 넣고 닳여 먹는다고 하신다.

이런.....

저걸 한약으로 치자면 -_- 군약(君藥)은 고양이가 될 듯해서..
고양이가 어떤 효능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모르면 검색~ 알아도 검색~)

한글판(!) 동의보감 원문 검색결과 - 고양이에 관한.
가리(家狸, 고양이)
○ 일명 묘(猫) 또는 이노(狸奴)라고 한다.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 맛이 달면서 시다[甘酸]. 노채, 골증열, 담이 성한 것과 치루(痔瘻)를 치료하는데 국을 끓여서 빈속에 먹는다. 빛이 검은 것이 더 좋다[입문].

묘두골(猫頭骨, 고양이대가리뼈)
○ 난산을 치료하며 아이를 빨리 낳게 하는데 아주 잘 듣는다. 고양이대가리뼈와 토끼대가리뼈 각각 1개를 불에 태워 가루낸 다음 한번에 8g씩 궁귀탕 달인 물에 타 먹으면 곧 아이를 낳는다. 삵대가리뼈가 더욱 좋다[정전].

묘두골(猫頭骨, 고양이대가리뼈)
○ 효천으로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고양이대가리뼈를 태워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데운 술에 타서 먹으면 곧 멎는다[입문].

묘태의(猫胎衣, 고양이태)
○ 반위증을 치료한다. 고양이태를 그늘에서 말린 다음 태워 가루내서 술에 타 먹으면 효과가 아주 좋다. 고양이가 새끼를 낳을 때 빨리 빼앗지 않으면 고양이가 그것을 먹어 버린다[종행].


묘간(猫肝, 고양이간)
○ 노채충을 죽인다. 검은 고양이의 간을 날것으로 볕에 말려서 가루를 내어 월초 새벽(4-5시) 빈속에 데운 술에 타먹는다[직지].
보시다시피 방대한 동의보감에도 고양이에 관한 내용은 많지 않다.


일반적으로 고양이 허리가 대단히 유연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노인분들의 허리주변 신경통등에 효과가 있을것 같지만 그런 내용은 '동의보감'에는 없고, 학창시절에 -_- 졸면서 배운 '본초학' 책에도 호골[虎骨](호랑이뼈; 1998년 현재 야생호랑이 5000 여마리....근데 누가 이걸 구해 먹겠는가 -_-?)에 관한 내용은 있어도 고양이[猫]에 관한 내용은 없었다.

허나 첫번째 '가리'에 관한 동의보감 내용을 보면 골증열 담성등을 치료 한다고 쓰여있는데 그에 해당하는 신허요통이나 담음요통에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외 요통에도 잘 들을지는 미지수다.


그 외 참고

2004/10/29 11:25 2004/10/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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