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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는 곡물

2005/09/05 00:44 韓 · 醫學
부소맥(浮小麥, 밀쭉정이)

○ 표(表)를 든든하게 하고 저절로 땀이 나는 것을 멈춘다[본초].
○ 물에 달여서 늘 먹어야 한다.
○ 저절로 땀이 나는 것은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멎는다[득효].



소맥면(小麥麵, 밀가루)

○ 5장을 고르롭게[和] 하는데 늘 먹는 것이 좋다[본초].



교맥면(蕎麥麵, 메밀가루)

○ 벌겋고 흰이슬이 흐르는 것을 치료한다. 적당한 양을 달걀 흰자위에 반죽하여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0-50알씩 빈속에 끓인 물로 먹으면 낫는다[회춘].


교맥(蕎麥, 메밀)

○ 성질이 평(平)하면서 차고[寒]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장위(腸胃)를 든든하게 하고 기력을 돕는다. 그리고 여러 가지 병을 생기게 한다고는 하나 5장에 있는 더러운 것을 몰아 내고 정신을 맑게 한다[본초].
○ 오랫동안 먹으면 풍(風)이 동(動)하여 머리가 어지럽다. 돼지고기나 양고기와 같이 먹으면 풍라(風癩, 문둥병)가 생긴다[본초].



소맥(小麥, 밀)

○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 (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번열을 없애고 잠이 적어지게 하며 조갈(燥渴)을 멎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간기(肝氣)를 보양한다[본초].
○ 밀껍질(小麥皮)은 성질이 차고[寒] 쌀알은 성질이 열[熱]하다. 달임약[湯]에 넣을 때에는 껍질채로 넣어서 껍질이 터지지 않게 달여야 한다. 그것은 껍질이 터지면 성질이 따뜻해지기[溫] 때문이다. 이것으로 보아 껍질을 버린 밀가루는 열과 답답한 것[煩]을 없애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본초].
○ 가을에 심으면 여름에 익기 때문에 4철의 기운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자연히 차고 따뜻한[寒溫] 성질을 겸하게 된다. 가루( )는 성질이 열[熱]하고 밀기울( )은 성질이 찬데[冷] 이것은 당연한 일이다[본초].
○ 밀은 가을에 심고 겨울에 자라서 봄에 이삭이 패고 여름에 익기 때문에 4철의 고른 기운을 갖게 된다. 그러므로 5곡에서 제일 귀한 것이다. 기후가 따뜻한 곳에서는 봄에 심었다가 여름에 걷어들이기도 하나 이것은 기를 부족하게 받기 때문에 독이 있다. 그리고 이것으로 낸 가루는 성질이 또한 차다[冷][본초].



면(麵, 밀가루)

○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달다[甘]. 중초를 보하고 기를 도우며 장위를 든든하게 하고 기력이 세지게 하며 5장을 돕는다. 또한 오랫동안 먹으면 몸이 든든해진다[본초].
○ 밀은 성질이 차다[寒]. 가루를 만들면 성질이 따뜻해지는데[溫] 독이 있다[본초].
○ 열독이 있는 밀가루는 흔히 묵은 것인데 빛은 검누렇다. 또한 가루를 만들 때 돌가루가 섞인 것이므로 절구에 빻아 먹는 것이 좋다[본초].
○ 밀가루는 열을 몰리게 하고 풍기[風]를 동(動)하게 하는 성질이 있다[본초].



부( , 밀기울)

○ 성질이 차고[寒] (서늘하다[ ]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중초를 조화시키고 열을 없앤다. 열창(熱瘡)과 끓는 물이나 불에 덴 상처[湯火瘡]가 진무른 것, 얻어 맞거나 부러져서 어혈(瘀血)이 진 것을 치료한다[본초].
○ 밀은 양(陽)에 속하지만 밀기울은 성질이 서늘하다[ ][단심].
○ 밀가루는 성질이 덥고[熱] 밀기울은 성질이 서늘하다[ ][단심].



교맥면(蕎麥麵, 메밀가루)

○ 여러 가지 헌데[諸瘡]가 생기게 한다. 그러므로 끓여서 먹는 것이 좋다[직지].
○ 민간에서는 위장 속에 적(積)이 있어서 1년 동안 시름시름 앓을 때 메밀가루를 먹으면 적이 삭는다고 한다[식물].


호마(胡麻, 참깨)

○ 즉 검은참깨(黑脂麻)이다. 오랫동안 먹으면 몸이 가뿐해지고 늙지 않으며 배고프거나 목이 마르지 않으며 오래 산다. 참깨를 일명 거승(巨勝)이라고도 한다. 꿀 1되에 참깨 1되를 합해서 만든 것을 일명 정신환(靜神丸)이라고 한다. 먹는 방법은 참깨를 아홉번 찌고 아홉번 햇볕에 말려 고소하게 닦아서 가루 낸 다음 꿀로 반죽하여 달걀 노른자위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알씩 술로 먹는다. 독 있는 물고기나 채소를 먹지 말아야 한다. 오랫동안 먹으면 오래 산다.
○ 노나라 여자가 참깨와 삽주(창출)를 먹고 곡식으로 만든 음식을 끊은 지 80년이 되었는데 매우 젊고 건강하여 하루에 300리 길을 걸었다고 하였다.
○ 참깨와 콩, 대추를 같이 아홉번 찌고 아홉번 햇볕에 말려 단(團)을 만들어 먹으면 오래 살 수 있고 곡식으로 만든 음식을 끊을 수 있다[본초].



호마(胡麻, 참깨)

○ 즉 흑지마(黑脂麻)이다. 정(精)과 수(髓)를 보한다. 참깨에 술을 축여 반날 동안 쪄서 햇볕에 말려 가루낸 다음 그대로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다 좋다[본초].



호마유(胡麻油, 참깨기름)

○ 벙어리를 치료하는 데 주로 쓴다. 폐를 눅여 주려면 참대기름이나 생강즙같은 것을 타서 먹어야 좋다.



호마(胡麻, 검은 참깨)

○ 5장을 눅여 준다[潤]. 밥을 짓거나 가루내어 늘 먹는 것이 제일 좋다. 검정참깨를 써야 한다[본초].



지마(脂麻, 참깨)

○ 곡적(穀積)을 치료한다. 닦아서 가루를 내어 끓인 물로 조금씩 먹는다[직지].




호마(胡麻, 참깨)

○ 요통을 치료한다. 참깨를 고소하게 닦아서 가루를 내어 한번에 12g씩 술이나 미음, 꿀물이나 생강을 달인 물에 타 먹되 하루 세번 먹으면 다시 도지지 않는다[본초].



호마(胡麻, 참깨)

○ 살찌고 건강하게 한다. 참깨를 쪄서 햇볕에 말려 오랫동안 먹으면 좋다[본초].
대두황말(大豆黃末, 대두황가루)
○ 허로로 몸이 여윈 것을 보하고 살찌고 건강하게 한다. 졸인 돼지기름(저지)에 섞어서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또 기러기 기름으로 반죽한 다음 알약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본초].



호마(胡麻, 참깨)

○ 생기름을 내서 대머리에 바르면 머리털이 나온다. 그리고 검정참깨를 쪄서 말리기를 아홉번 해서 가루내어 대추살고(棗膏)에 반죽한 다음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희어졌던 머리털이 검어진다. 참깨잎을 달인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털이 길게 자란다[본초].



호마(胡麻, 참깨)

○ 허손으로 몸이 여윈 것을 치료하며 5장을 보한다. 참깨를 쪄서 햇볕에 말리기를 아홉번 한 다음 짓찧어 가루를 낸다. 한번에 12g씩 하루 세번 술이나 미음으로 먹는다. 혹은 알약을 만들어 늘 먹는다[본초].



백지마(白脂麻, 흰참깨)

○ 신선방(仙方)에 쪄서 햇볕에 말려 먹으면 곡식을 먹지 않아도 된다고 씌어 있다[본초].



지마(脂麻, 참깨)

○ 참깨(생것)를 씹어서 어린이의 머리에 난 헌데에 붙이면 좋고 연절(軟癤)도 치료한다.
○ 또한 외사로 나는 열[各熱]에는 참깨를 짓찧어낸 즙을 먹인다[본초].



호마(胡麻, 검은참깨 또는 검정참깨)

○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기운을 돕고 살찌게 하며 골수와 뇌수를 충실하게 하고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며 5장을 눅여 준다[본초].
○ 골수를 보하고 정(精)을 보충해주며 오래 살게 하고 얼굴빛이 젊어지게 한다[의감].
○ 환자가 허해져 말할 기운조차 없어할 때에는 검정참깨(胡麻)를 쓴다[서례].
○ 일명 거승(巨勝) 또는 방경(方莖)이라고도 한다. 잎은 청양(靑 )이라고 한다. 이것이 본래는 호(胡)라는 지방에서 났고 생김새가 삼과 비슷하기 때문에 호마라고 하였다. 또한 이것이 8가지 곡식 가운데서 제일 좋은 것이라고 하여 거승이라고 하였다[본초].
○ 보약으로 쓸 때에는 쪄서 햇볕에 말리기를 아홉번해서 닦아 짓찧어 쓴다. 이것의 성질은 솔풍령(복령)과 비슷한데 오랫동안 먹으면 다른 곡식을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다[본초].
○ 호마 또는 거승이라고 한 데 대한 여러 사람의 말이 같지 않으나 그것은 다 현재의 검정참깨를 말하는 것이지 별다른 것은 아니다[연의].
○ 호마란 호라는 지방의 검정참깨라는 것이다. 끓인 물에 씻어 일어서 뜨는 것을 버리고 술에 한나절 찐 다음 햇볕에 말린다. 다음 절구에 찧어서 거치른 껍질은 버리고 약간 닦아[微炒] 쓴다[입문].



호마유(胡麻油, 검정참깨기름)

○ 성질이 약간 차다[微寒](몹시 차다[大寒]고도 한다). 돌림열병[天行]으로 변비가 되고 장 속에 열이 몰린 것[熱秘腸內結]을 풀며 충(蟲)을 죽인다[본초].
○ 대변이 잘 나가게 하고 태반이 나오지 않는 것을 나오게 한다. 창종(瘡腫)과 악창(惡瘡)에도 바르는데 머리털이 빠진 것도 나오게 한다[본초].
○ 이것은 생검정참깨를 짜서 낸 기름이다. 찌거나 볶아서 낸 것은 먹거나 등불기름으로 쓰고 약으로는 쓰지 못한다[본초].



백유마(白油麻, 흰참깨)

○ 성질이 몹시 차고[大寒] 독이 없다. 장위를 미끄럽게 하고 혈맥을 통하게 하며 풍사를 헤치고[行風]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본초].
○ 참깨는 2가지가 있는데 흰 것은 폐(肺)를 눅여 주고 검은 것은 신(腎)을 눅여 준다[본초].
○ 흰참깨도 검정참깨와 같은 것인데 오직 빛깔을 보고 갈라 놓았다. 그러므로 요즘은 다 참깨라고만 한다. 생것은 성질이 찬데[寒] 볶으면 성질이 열(熱)해진다[본초].



속미(粟米, 좁쌀)

○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 맛이 짜며[ ] 독이 없다. 신기(腎氣)를 보양하고 비위 속의 열[脾胃中熱]을 없애며 기를 보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비위를 돕는다[본초].
○ 좁쌀은 기장쌀(梁米)보다 잘다. 그러므로 알이 작은 것은 조이고 큰 것은 기장이다[본초].
○ 조 ‘속(粟)’자를 서녘 ‘서(西)’자와 쌀 ‘미(米)’자를 따서 만든 것은 서쪽 지방에서 나는 쌀이라는 뜻이다. 이것이 바로 요즘 소미(小米)라고 하는 것인데 5곡 가운데서 제일 굳기 때문에 경속(硬粟)이라고도 한다[입문].
○ 기장(黍), 피(稷), 벼(稻), 수수(梁), 조(禾), 참깨(麻), 콩(菽), 보리(麥) 이것이 8가지 곡식에 속한다. 도은거(陶隱居)는 화(禾)를 조라고 하였고 주자(朱子)의 시경주(詩經註)에는 “화(禾)란 곡식이 짚에 달려 있는 채로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고 정확히 씌어 있다. 8가지 곡식 가운데 조를 넣은 것은 양(梁) 속에 조를 포함시킨 것이다[입문].



직미(稷米, 피쌀)

○ 성질이 차고[冷]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열을 치료하는데 기를 돕고 부족한 것을 보한다[본초].
○ 많이 먹으면 찬 기운[冷氣]이 생긴다. 8가지 곡식 가운데서 제일 좋지 못한 것이다. 8가지 곡식이란 기장(黍), 피(稷), 벼(稻), 양미(梁), 조(禾), 참깨(麻), 콩(菽), 보리(麥)를 말한다. 여기서 조는 조싹(粟苗)을 말하는 것이고 참깨는 검정참깨(胡麻)를 말하는 것이고 콩은 흰콩(大豆)을 말하는 것이고 맥은 보리쌀(大麥), 밀(小麥), 겉보리( 麥)를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곡식의 전부이다[본초].
○ 피(稷)는 채( )의 딴 이름이다. 피도 역시 곡식의 한 가지인데 기장 비슷하면서 알이 잘다. 요즘은 검정 피쌀을 자( )라고도 하는데 이것이 5곡 가운데서 상품이다[입문].
○ 피쌀(稷米)로도 밥을 지을 수 있으나 찰지지 못하고 맛이 슴슴하다[淡]. 이것은 요즘 검정 피쌀( 米)이라고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본초].


대맥(大麥, 보리)

○ 위기를 고르롭게 하고 잘 통하게 한다. 밥을 지어 먹거나 죽을 쑤어 늘 먹는 것이 좋다. 보리길금(맥아)은 위기를 잘 통하게 하고 음식을 잘 소화시킨다[본초].



대맥즙(大麥汁, 보리 달인 물)

○ 보리가시랭이[麥芒]가 눈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보리를 달여서 그 물로 눈을 씻으면 곧 나온다[본초].



대맥(大麥, 보리)

○ 살과 피부를 좋아지게 하여 살찌고 건강하게 한다. 밥을 지어 먹거나 죽을 쑤어 먹되 오랫동안 먹으면 좋다[본초].



대맥면(大麥麵, 보리쌀가루)

○ 창만을 치료하는데 늘 먹으면 아주 좋다. 보리밥을 지어 먹는 것도 또한 좋다[속방].



대맥묘(大麥苗, 보리싹)

○ 황달을 치료하는데 즙을 내어 먹는다[본초].



대맥(大麥, 보리)

○ 성질이 따뜻하다[溫](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이 짜고[ ] 독이 없다. 기를 돕고[益氣] 중초를 조화시키며[調中] 설사를 멎게 하고 허한 것을 보한다. 또는 5장을 든든하게 하는데 오랫동안 먹으면 살이 찌고 건강해지며 몸이 윤택해진다[본초].
○ 몸을 덥히는 데[多熱]는 5곡 가운데서 제일이다[본초].
○ 오랫동안 먹으면 머리털이 희어지지 않고 풍(風)이 동(動)하지 않는다. 그러나 갑자기 많이 먹으면 다리가 약간 약해지는데 그것은 기를 내리기 때문이다. 잘 익혀 먹으면 사람에게 이롭지만 약간 설어도 성질이 차지므로[寒] 사람을 상하게 한다[본초].
○ 보리는 밀과 같이 가을에 심은 것이 좋다. 봄에 심은 것은 약 기운이 부족하기 때문에 효과가 적다[본초].
○ 침사(鍼砂), 몰석자(沒石子)와 함께 넣어서 달인 물로 수염에 물들이면 아주 거멓게 된다[입문].



광맥( 麥, 겉보리)

○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몸을 가벼워지게 하고 비위를 보하며[補中] 열을 없애고 병이 생기지 않게 한다. 오랫동안 먹으면 힘이 세지고 건강해진다[본초].
○ 『신농본초경』에는 보리쌀과(大麥) 겉보리( 麥) 2가지로 씌어 있는데 이것은 마치 한 가지의 벼에서 2가지 쌀이 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벼가 멥쌀과 찹쌀이 나는 곡식의 공통된 이름인 것과 같이 겉보리란 보리를 껍질채로 부르는 이름이다. 보리쌀과 겉보리에 대하여 말하는 것과 같다. 그러니 대맥이란 보리쌀을 말하고 광맥이란 겉보리를 말하는 것이 명백하다[본초].
○ 보리는 밀보다 약간 크기 때문에 대맥이라고 하였고 그 껍질은 둘러 싸 붙어 있고 부드럽기 때문에 둘러붙었다는 ‘광( )’자의 뜻을 따서 광맥이라고 하였다[본초].



청과맥(靑顆麥, 쌀보리)

○ 성질과 맛은 보리쌀과 같다. 이것은 본래 껍질과 살이 서로 떨어져 있다. 빛이 누렇기 때문에 누런 쌀보리(黃顆)라고도 한다[본초].



대맥면(大麥麵, 보리쌀가루)

○ 위(胃)를 편안하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하며 음식을 소화시킨다. 창만증을 치료하는데 성질이 열(熱)하지도 조(躁)하지도 않아서 밀보다 낫다[본초].
○ 떡을 만들어 먹으면 기(氣)를 동(動)하지 않게 한다. 만일 갑자기 많이 먹으면 기가 동하는 것 같지만 오랫동안 먹으면 이롭다[본초].



대맥얼(大麥蘖, 보리길금)

○ 성질이 약간 따뜻하다[微煖](따뜻하다[溫]고도 한다). 맛이 달면서[甘] 짜고[ ] 독이 없다. 소화가 잘 되게 하여 오랜 체기를 없애고 명치 아래가 불러 오르면서 그득한 것[心腹脹滿]을 치료하며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내린다. 입맛이 나게 하고 곽란을 멎게 하며 징결( 結)을 파(破)한다. 또한 해산을 빨리하게 하고 유산하게 한다. 오랫동안 먹으면 신기(腎氣)가 소모되기 때문에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본초].
○ 땅에 묻지 않고 싹을 낸 것이 길금(蘖)이다[입문].
○ 보리를 물에 담갔다가 싹이 난 다음에 급히 햇볕에 말려서 쓰는데 엿(飴糖)을 만드는 데도 쓴다[일용].
○ 보리길금은 상초(上焦)에 머물러 있는 피[滯血]를 잘 돌게 하고 오랜 체기와 배가 끓는 것[腸鳴]을 치료하는데 속을 따뜻하게 하고 음식이 소화되게 한다[의감].
○ 약으로는 노랗게 닦아서[炒黃] 절구에 짓찧은 다음 가루내어 쓴다[탕액].


대두(大豆, 콩)

○ 위에 생긴 열증[熱痺]을 없앤다. 개완두싹(大豆黃卷)은 위기를 고르게 한다. 달여서 먹거나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물에 타 먹는다[본초].



대두(大豆, 콩)

○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짜다[ ]고도 한다) 독이 없다. 5장을 보하고 중초(中焦)와 12경맥을 좋게 하고 중초를 고르게 하며 장위(腸胃)를 따뜻하게 한다. 오랫동안 먹으면 몸무게가 늘어난다[본초].
○ 콩에는 검은 것과 흰 것 2가지 종류가 있는데 검은 것을 약으로 쓴다. 흰 것은 약으로 쓰지 않고 오직 먹기만 한다[본초].



여두( 豆, 쥐눈이콩)

○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중초를 고르게 하고 기를 내리며 맥이 막힌 것을 통하게 하고 광물성 약재의 독을 없앤다. 이것은 밭에 심는데 알이 작고 검다[본초].
○ 빛이 검으면서 반들반들하고 작은 수콩(雄豆)을 약으로 쓰는 것이 더 좋다[본초].
○ 콩의 성질은 본래 평(平)하나 법제하는 데 따라 여러 가지 증에 효과가 나타난다. 이것을 달인 물(煮汁)은 성질이 몹시 서늘하기 때문에[甚 ] 번열을 없애고 모든 약독을 푼다. 이것으로 만든 두부는 성질이 차기[寒] 때문에 기를 동(動)하게 한다. 닦아서[炒] 먹으면 몸이 더워지고 술에 담갔다가 먹으면 풍증이 낫는다. 약전국( )을 만들면 성질이 몹시 차진다[極冷]. 대두황건이나 장을 만들면 성질이 평(平)해진다. 그러므로 알맞게 약을 만들어 써야 한다[본초].
○ 쥐눈이콩이란 바로 검은 수콩(雄黑豆)을 말한다. 이것은 신(腎)과 관련된 곡식이므로 신장병 때 먹으면 좋다[입문].



대두황권(大豆黃卷, 콩길금)

○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오랜 풍습비(風濕痺)로 힘줄이 켕기고 무릎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5장이나 위 속에 몰린 적취[五藏胃中結聚]를 없앤다[본초].
○ 대두황권은 생콩으로 기른 길금( 待)을 말하는데 길금싹을 햇볕에 말린 다음 약간 볶아서[微炒] 약에 넣는다[본초].
○ 길이가 5푼 정도 되는 콩길금은 부인의 어혈을 헤치는데 산모의 약에 넣어 쓴다[본초].


흑두(黑豆, 검정콩)

○ 5장에 뭉친 적(積)을 헤친다[散].
○ 물에 불려 싹을 낸 것을 개완두싹[大豆黃卷]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주로 5장의 기운과 위기(胃氣)가 뭉쳐 적이 생긴 데 삶아 먹으면 좋다[본초].



흑두(黑豆, 검정콩)

○ 소금과 함께 넣어 삶은 것은 신을 잘 보한다. 늘 먹어야 좋다[식료].



흑두(黑豆, 검정콩)

○ 머리와 목덜미가 뻣뻣해서 잘 돌리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검정콩을 쪄서 주머니에 넣어 베면 좋다[본초].



흑두(黑豆, 검정콩)

○ 각기충심(脚氣衝心)을 치료한다. 검정콩을 진하게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감초와 함께 달여 먹으면 더 좋다[본초].



흑두(黑豆, 검정콩)

○ 중풍(中風)으로 이를 악물고 말을 하지 못하며 눈과 입이 비뚤어지고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검정콩(흑두)을 닦아서 뜨거운 채로 술병에 넣고 꼭 덮어 두었다가 그 술을 하루 세번 마신다. 이것을 일명 두림주(豆淋酒)라고도 한다[본초].



흑두(黑豆, 검정콩)

○ 일체 열독으로 번갈(煩渴)이 나는 것과 대변이 굳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검정콩 2홉, 감초 8g, 생강 7쪽을 물에 넣고 달여 먹는데 이것을 감두탕(甘豆湯)이라고 한다[입문].



흑두(黑豆, 검정콩)

○ 부종을 치료한다. 검정콩 1되를 물 5되에 넣고 3되가 되게 달인 다음 찌꺼기를 버린다. 다음 술 5되를 또 넣고 다시 3되가 되게 달인다. 다음 찌꺼기를 버리고 세번에 나누어 먹는데 낫지 않으면 또 달여 먹어야 한다[본초].



흑두(黑豆, 검정콩)

○ 뽕나무잿물에 넣고 달여서 먹으면 수고(水鼓)와 배가 불러 오른 데 효과가 있다[본초].




흑두(黑豆, 검정콩)

○ 닦아서 대추살[棗肉]과 함께 짓찧은 다음 볶아 가루내어 먹으면 식량을 대신할 수 있다.
○ 좌원방(左元放)의 흉년에 사람을 구제하는 방법에는 “검정콩(길쭉하게 생긴 것으로 생것) 21알을 몹시 비벼서 뜨거운 기운이 콩 속에까지 들어가게 하여 먹는데 하루 전부터 음식을 먹지 않고있다가 이튿날 아침 찬물로 넘긴다. 그 다음 생선과 고기와 나물과 과실을 먹지 말고 갈증이 나면 찬물을 먹어야 한다. 그리고 처음에는 조금 피곤하지만 10여 일이 지나면 몸이 건강해지고 음식 생각이 다시는 나지 않는다”라고 씌어 있다[본초].
○ 신선방(仙方)에는 콩을 가루내어 먹으면 음식을 먹지 않고도 흉년에 지낼 수 있다고 씌어 있다[본초].



흑두(黑豆, 검정콩)

○ 해산할 달이 차기 전에 태아가 뱃속에서 죽어 산모가 까무러쳤을 때와 태반이 나오지 않을 때에는 검정콩 3되를 식초에 삶아 진한 즙을 단번에 먹으면 곧 나온다[본초].


출촉( , 수수)

○ 곡식 가운데서 키가 제일 크고 알도 크면서 많이 달린다. 북쪽 지방에서 심는데 다른 곡식이 떨어졌을 때에 먹을 것으로 준비한다. 그렇지 않을 때에는 소나 말을 먹인다. 남쪽 지방 사람들은 이것을 노제(蘆 )라고 한다[입문].



서미(黍米, 기장쌀)

○ 폐의 병에 쓰면 좋은데 밥을 지어 먹는다[본초].



청량미(靑梁米, 생동쌀)

○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위비(胃痺)와 속이 열한 것과 소갈을 치료하는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그리고 설사와 이질을 멎게 하며 몸이 가벼워지게 하고 오래 살게 한다[본초].
○ 생동찰벼이삭(靑梁穀穗)에는 털이 있고 벼알은 퍼렇다. 그리고 쌀알은 퍼렇고 흰 기장쌀이나 누런 기장쌀보다 잘다. 여름에 먹으면 아주 시원하다[본초].
○ 퍼런 것, 누런 것, 흰 것 등 3가지가 있으나 다 조(粟)의 종류이다. 이것들은 다른 곡식에 비하여 비위(脾胃)를 아주 잘 보하는데 성질도 서로 비슷하다[본초].
○ 조의 종류라고는 하지만 자세하게 말하면 다르다[본초].
○ 생동쌀(靑梁)을 식초에 버무린 다음 쪄서 햇볕에 말리기를 1백번 하여 미싯가루를 만들어 양식으로 하면 다른 곡식을 먹지 않고도 살 수 있다[본초].



서미(黍米, 기장쌀)

○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기를 돕고 중초를 보한다. 오랫동안 먹으면 열이 많이 나고 답답증[煩]이 생긴다[본초].
○ 독이 약간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먹지 말아야 한다. 5장의 기능을 장애해서 잠이 많게 한다[본초].
○ 조(粟)와 비슷하나 조의 종류는 아니다. 벌건 것[丹], 새빨간 것[赤], 검은 것[黑]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이것은 폐와 관련된 곡식이므로 폐병에 먹으면 좋다[입문].



단서미(丹黍米, 붉은 기장쌀)

○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 기침하면서 기운이 치미는 것과 곽란을 치료하는데 설사와 갈증을 멎게 한다[본초].
○ 이것이 바로 붉은 기장쌀인데 껍질은 붉고 쌀알은 누렇다[본초].
○ 기장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 쌀이 찰진 것을 찰기장( )이라고 하는데 술을 만들 수 있고 찰지지 않은 것을 기장(黍)이라고 하는데 밥을 지어서 먹는다. 이것은 벼(稻)에 멥쌀벼(粳)와 찹쌀벼(拏)가 있는 것과 같다[본초].



출미( 米, 찰기장쌀)

○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 (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대장을 순조롭게 하고 옻이 올라 헌 것[漆瘡]을 치료하며 옴독과 열을 없앤다. 그러나 5장의 기운을 막히게 하고 풍(風)을 동(動)하게 하기 때문에 늘 먹어서는 안 된다[본초].
○ 도교를 믿는 사람들은 이것을 귀하게 여기면서 술을 만드는 데는 다른 쌀보다 좋다고 한다[본초].
○ 사람들은 이것으로 술과 엿을 만든다[본초].
○ 기장(黍米)과 비슷하나 알이 잘다. 북쪽 지방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황미(黃米)라고도 하고 황나(黃 )라고도 하는데 술을 만드는 데는 제일 좋은 것이다[본초].
2005/09/05 00:44 2005/09/0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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