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 내일 반나
2005/11/10 02:42 평범한일상
정연아 사랑해
안영
내일반나
언제부터였을까ㅡ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면 저렇게 멋지게 들이댈 수 도 있는건데
그렇게 안되기 시작한건ㅡ
어느 쓰래기통에서 우연히 발견한 쪽지ㅡ
기껏해야 이제 글을 막 배운 초등학생이나 유치원생 정도ㅡ
뒷장에는 무언가 그림도 있는 듯 하다ㅡ
얼마나 보고 싶을까 정연이가ㅡ
풋ㅡ
정연이는 그 맘을 알기나 할까?
그들은 그들이 말한 내일 만났을까?
왜 저 편지는 쓰레기통에 있는걸까?
나는 나이를 먹어가는 걸까ㅡ
세상 찌든때를 먹어가는 걸까ㅡ
내 마음은 왜 쓰레기통에 있는걸까ㅡ
─ tag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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