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14분

2006/04/25 02:34 평범한일상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온다. 뒤척이길 2시간... 아까 일끝나고 와서 살포시 잠들었었는데, 그탓일까...
언제나 마지막이라고 외치지만, 진짜 마지막이란게 언제가 될지는 이제 알 수 없는듯하다.
재미있는 세상이야.
사실은 정말 재미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잠자리에 들고나면,
이생각 저생각에, 결국은 피식 웃기도 하고, 눈물 흘리기도 하고, 맘아파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                       *                       *                       *                       *                       *

일주일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내가 촌구석 어느 관사에서, 수도세 전기세 난방비 공짜라고ㅡ, 남들보다 일안한다고 좋아라하면서ㅡ,
때론 전화로, 때론 인터넷 메신져로 세상 사람들을 만나가는게 너무 답답하다.
닭장같은 훈련소 생활중에 제일 좋았던건, 아마 높은 밀도의 인간들이 아니었나 싶다ㅡ
그 때는 정말 두다리 뻗고 잘자리조차도 비좁아서,
옆에있는 전우가 불침번이라도 스려고 침낭에서 나가면 그렇게 좋았었는데,
여긴 차소리 하나 없이 고요하다.
ㅅㅂ 나는 별들이 ㅈㄹ 많은, 나에게 의미있는 사람이라곤 하나도 없는(특히 오늘은..), 촌구석에 산다.

*                       *                       *                       *                       *                       *

알고보니 나는 외롭다. 이거 쥐약이다. 다시 잠이나 자야겠다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04/25 02:34 2006/04/25 02:34
─ tag  ,
Trackback URL : http://youl.net/ver8/memoriez/trackback/13
menu openmenu close